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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가리 조행기

봄 쏘가리 낚시

by 사진찍는낚시꾼 2016.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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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하십니까^^ 사진찍는낚시꾼 입니다.

 

초봄 작년보다는 날씨가 오락 가락. 이쁜 쏘가리도 정신 못차리는거 같습니다. 충주쪽은 벌써 활발히 움직이 보이는거 같고. 경북권도 슬슬 움직이는거 같습니다. 요 몇일 설연휴 사이 기온이 오르면서 수온도 올라 강계는 얼음이 녹기 시작하여 왠만한 지역에선 벌써 얼음이 다 녹았더라구요.

 

이른 봄에 쏘가리 낚시 힘듭니다. 물론 추위와 싸워야 하니깐 더 힘들수 밖에요. 예민한 녀석들 입질받기도 어렵구요. 아마 초봄에는 미노우 게임 보다는 웜 게임이 더 확율이 높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이건 저만의 생각) 이른 초봄 슬며시 소리 소문없이 물가에 나가 봅니다. 무엇이 무엇을 어떻게? 웜이 확율이 높다 한들 그래도 전. 미노우 게임!! 왜?!!! 손목운동이 되니깐? 이라고 변명 아닌 변명을 해봅니다. (바보라서 웜낚시를 못해요ㅠㅠ) 

 

얼음이 녹으면서 수량이 조금씩 올라 여울이 끝나는 지점 깊은 소. 옹기 종기 모여 있을터인데 분명. 근데 안물어 주는게 단점. 그저 한없이 멍 때리며 캐스팅에 캐스팅. 그러던 찰나. 미약한 입질 톡. 그렇탐 나도 톡. 약하게 액션. 간보듯이 다시 톡 건드리는 녀석. 꺽지 아님 . 쏘가리 일터인데. 그래 반응은 하구나. 오호 요것바라. 입질 받던 자리 계속 원없이 캐스팅 합니다. 첫. 바이트. 한뼘 크기의 쏘군! 반갑구나 . 반가워^^  어쩜이리 반갑더냐. 너무 반가워 미칠 지경이였드랬죠^^  조금 이른 시즌이 시작되는가 봅니다. 그래도 초봄에 찾던 그자리 그녀석들이 있어 주어서 너무 반갑고 즐거웠습니다.

 

 

쏘치M1 - 661L

스티즈 커스텀 2000 번

0.6호 합사 직결

미노우 (NS 어비스타일 , 비프리즈 65SP) 서스펜딩 만 사용

 

애들이 배가 많이 고픈가 봅니다. 홀쭉한게. 산란을 위해 이제 부터 본격적인 살찌우기 돌입 하겠죠 이쁜것들^^

이쁜 녀석들 그래도 사이즈가 작지만 5마리 얼굴보고 왔어요^^ 너무 너무 반가운 녀석들 ㅠㅠ 역시나 너무 너무 이쁩니다.

 

아 전 고기를 필요로 할때는 들고 가지만 나머진 다 릴리즈 합니다. 그런데 한번씩 꽤미는 왜 끼우냐고 그러시는데... 좀 잔인하고 못되 먹었다 생각하지만... 뭐랄까. 쏘가리에게는 미안하지만 각인 시켜주는거라 생각합니다. 저 혼자만의 생각 ㅋㅋㅋ 안잡히게 조심 좀 하라고? 뭐 이런? ㅎㅎㅎ 욕심쟁이에 뭐 그런건가 보아요 ㅎㅎ

 

요녀석들도 모두 릴리즈 했으며 산란 잘하고 무럭 무럭 자라나서 더 커서 다시 보았으면 좋겠네요^^  추운날씨에 살며시 날씨 풀릴 시점 내가 좋아하는 녀석. 얼굴 봐서 너무 즐거 웠습니다. 이느낌 ~ 아니까!!!

 

낚시도 낚시지만 건강 관리 하시며 낚시 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더 자주 물가에 서겠지요^^ 오늘은 봄비가 부슬 부슬 내립니다. 이런날은 뜨끈한 우동 한그릇이 생각나네요 ^^ 비오는날 감성 터지는날인거죠잉 ㅎㅎ

 

감기 조심하시구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보내십시요 ^^ 사진찍는낚시꾼 이였습니다^^